이정규 담임목사 취임 예배
“부족함 알고 겸손히 주께로
많이 받은 사랑을 성도들에”
“저는 많은 것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부족한 것을 채워가기 보다는 부족함을 알고 겸손히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강원서지방 철원교회 새 담임으로 이정규 목사가 지난 12월 7일 취임했다.
이정규 목사는 백석대학교 신학과와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원(Liberty Theological Seminary Worship Studies in Korea) 예배학 석사(M.A)를 졸업했으며, 논산교회 전도사와 백운교회 대연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담임을 맡았다.
이 목사는 “부산에 있을 때도 행복했지만 이곳 철원에서 목사인 저도 행복하고 성도님들도 행복하고 하나님이 바라보시기에 철원교회도 행복한 교회가 되도록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가족들에도 고마움을 전한 이 목사는 “아이 셋을 잘 낳았다는 생각이 든다. 힘쓰는 일은 아빠 허리 아프다고 아들 하민이가 다 한다. 둘째 하진이는 피아노 반주에, 셋째 하임이는 드럼을 치고 수요예배에서 찬양을 한다. 언제나 큰 힘이 되는 아내에게도 함께함에 감사한다”며 “많은 사랑을 받아 이 자리까지 왔다. 그 사랑 철원교회와 성도들에게 풀어내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는 치리목사 이주호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장로부회장 유병길 장로의 기도, 서기 피상열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김선일 목사가 ‘가시밭의 백합화’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 고재만 목사(계전교회)가 취임예식을 위해 기도하고 이정규 목사와 교인 대표의 서약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공포했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신재원 목사(새춘천교회)의 축사, 피종호 목사(춘천나눔교회)의 격려사, 전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권면, 서감찰회의 특송 후 이연직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