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단 “교회 깨우기 위해
주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시작”
총회 사회선교단(단장 박선옥 목사)은 지난 11월 25일 남양주 힘찬교회(임태석 목사)에서 제29차 콘퍼런스를 열고 사회선교의 사명과 친교, 화합을 도모했다.
먼저 40여 명의 사회선교단 회원이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리고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예배는 부단장 제천모 목사의 사회로 서기 황보희식 목사의 기도, 회계 임민자 목사의 성경봉독, 단장 박선옥 목사의 설교, 총무 임태석 목사의 광고, 전 단장 박상구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최고의 섬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단장 박선옥 목사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섬김은 사랑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다른 지체를 받들어주는 발이 되어 섬김과 봉사의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사회선교단 ‘창립 및 역사’에 대해 초대단장 양동춘 목사(장애인분과)가, ‘병원선교사례’에 대해 전 단장 김기정 목사(병원분과)가, ‘감사 선교’에 대해 전 단장 임승훈 목사(복지분과)가, ‘장애인 사역’에 대해 전 단장 이동조 목사(장애인분과)가, ‘문화사역’에 대해 전 단장 강춘근 목사(문화분과)가 각각 발제했다.
사회선교단을 창립하게 된 배경과 동기를 발제한 양동춘 목사는 “무엇보다 사역의 부르심에 충성하기 위해서였고, 교단적으로 사회선교가 전무한 때였다”며 “한국교회와 성결교단을 깨우기 위해 사회선교를 하게 되었고 우리의 작은 손길이 자신과 한반도, 세계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적십자병원 선교 사례를 발표한 김기정 목사는 서울적십자병원 원목실의 태동과 설립, 병원선교의 중요성, 사역의 실제를 관련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감사 선교’를 발제한 임승훈 목사는 더감사교회를 시작으로 한가족부모돌봄센터, 더감사운동본부를 설립해 운영 중임을 밝히면서 생활 속에서 감사를 표현하고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애인 사역’에 대해 발제한 이동조 목사는 “경제성장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회도 장애를 알고 장애인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섬기고 나누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화사역’에 대해 발제한 강춘근 목사는 “문화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고 새로운 선교방식이 요구된다”며 “지금부터라도 교단이 사회선교단과 문화선교 과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발제 후에는 분과별로 사역과 회원들을 소개하고 교제를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