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 때 개척해
788평 부지 성전 감격 입당
“설립 모델 빌라델비아교회
치유-회복으로 놀라운 역사”
부여 열린문교회(이상덕 목사)가 지난 11월 24일 교회 설립 4년만에 새성전을 건축해 입당하는 기쁨을 누렸다.
충남지방회 열린문교회 새 예배당은 부지면적 2,606㎡(788평)에 364㎡(120평) 규모의 지상 1층 단독건물로 건축됐다. 본당(65평)을 비롯해 목양실과 사무실, 유아실, 카페와 소방실 등을 구비했고 총 공사비는 14억 6,680만원이 소요됐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부여군 사비로의 한 빌라 지하에서 창립한 열린문교회는 모이기도 힘든 시기였지만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똘똘뭉쳐 어려움을 이겨냈고,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해 설립 1년여 만에 4억원을 들여 군수리에 건축용지(788평)를 매입했고, 2023년 11월 새 예배당 건축을 결정한 후 올해 5월 착공해 11월 20일 준공허가를 받았다.
이상덕 목사는 “우리교회는 빌라델비아교회를 모델로 설립됐다. 새성전의 강단 뒤에 문을 여는 상징을 두었는데, 그 의미에 맞게 하늘의 문이 열려서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고, 구원의 문이 열려서 전도와 선교의 지경을 넖히며,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로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품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식은 이상덕 목사의 집례로 열려 먼저 교회대표와 공사관련자, 지역대표 등이 테이프를 자르며 입당식의 시작을 알렸다.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돈영 장로의 기도, 서기 최낙훈 목사의 성경봉독, 비전찬양대의 찬양 후 지방회장 김정무 목사가 ‘젊은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부여감찰장 고성래 목사가 입당기도했으며 다 함께 건축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건축위원장 유제균 장로가 건축경과를 보고했다. 이상덕 목사는 건축을 위해 애쓴 유제균 장로를 비롯해 감독관과 건축사, 시공사 등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정태 목사(남산교회)와 설광동 목사(은산교회) 임종한 목사(노성교회) 박병정 목사(옥산교회 명예)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오륜교회 청년부(로코)가 특별연주를 선보인 후 박귀원 장로가 광고하고, 김달영 목사(마정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