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선교한국대회’, 2025년 8월 4~7일 개최
1988년 제1회 대회 이후 36,000명 선교 동원
36년 동안 한국교회 청년들을 선교의 삶에 헌신하도록 도전하고 있는 ‘선교한국대회’가 2025년 8월 4~7일까지 사랑의교회에서 ‘세상의 희망 예수’를 주제로 개최된다.
선교한국대회는 1988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려 현재까지 총 18번의 대회에 64,000명이 참여했고, 이 중 36,000명이 선교에 헌신했다. 비서구권대회에서 가장 규모 있는 선교대회 중에 하나로 제3세계 여러 나라가 선교한국대회를 모델로 자국 선교동원에 적용하고 있다.
11월 29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욥 선교사(선교한국 사무총장)는 “사람들은 이 시대에 희망이 없다고 한다. 기회의 감소와 양극화, 경쟁과 혐오, 전쟁과 기후 위기 속에 많은 청년들이 짧은 소확행으로 불안을 잊는 소시민적인 삶을 살아간다”며 “그러나 선지서를 보면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 포로기 때 비로소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이 선포된다. 이번 선교한국대회를 통해서 청년들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로 세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2025 선교한국대회’는 3박 4일 동안 ‘나의 희망 예수 – 선교사적 삶’, ‘교회의 희망 예수 – 선교사적 공동체’, ‘민족의 희망 예수 – 희망에 동참’, ‘열방의 희망 예수 – 전방개척 선교사’의 흐름에 따라 청년들을 선교의 삶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 김선교 선교사(다윗의열쇠 대표),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이길재 선교사(The Story 대표), 원유경 목사(포드처치), 주영광 선교사(WEC 사역팀 리더) 등이 오전 성경강해와 저녁집회 주강사로 나선다. 이외에도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엿볼 수 있는 미셔널 세바시, 선택식 강의, 다이나믹 배움터, 선교단체 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선교한국대회를 통해 선교에 헌신한 청년들이 적절한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를 위한 기금도 마련됐다. 선교한국은 이번 대회부터 교회의 파송과 선교단체의 허입을 통해 1년 이상 선교사로 나갈 경우 생활비의 일부를 매월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2025년 4월 1일부터 선교한국 홈페이지(http://missionkorea.org/)를 통해 가능하다. 1차 등록(4~5월)과 2차 등록(6월)은 3차 등록(7월)보다 보다 큰 할인 혜택도 있다. 대회는 출퇴근 식으로 진행되며 주최 측에서는 지방에서 참가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숙박이 가능한 대회 장소 인근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교회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