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다보스검진센터 협력
목회자 무료에 가족은 30만원
연말까지 90여명 혜택 볼 듯

경기남지방회(지방회장 이호균 목사)가 지난 3월부터 소속 교역자 부부와 직계 가족들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남지방회와 용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는 지난 3월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1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30만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초음파, CT, MRA 또는 MRI가 포함된 구성으로 경기남지방회는 지방회 재정과 교회 후원을 받아 담임목회자는 전액 지원하고, 부교역자와 사모, 직계 가족은 자부담이지만 같은 조건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경기남지방회가 올해 건강검진 사역을 펼치기로 한 배경에는 지방회장 이호균 목사의 의지가 컸다. 

과거 함께 사역하던 부교역자를 안타깝게 떠나보내고 지방회 소속 교역자가 갑작스레 뇌출혈로 쓰러졌던 일을 경험한 이호균 목사는 “지방회장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시작해 10월 기준으로 8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은퇴를 몇 년 앞두고도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교역자가 용종을 발견해 제거한 일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올해까지 90여 명이 건강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