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 성결인대회
2500여 성도 몰려 대성황
백운주 목사 “예수와 함께
하나님 기쁘게 하는 삶을”
서울중앙지방회(지방회장 이기용 목사) 성결인대회가 지난 11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려 교단과 지방회 부흥, 작은교회 지원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지방회 임원회가 주관한 성결인대회에는 2,5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전 서울신대 이사장 백운주 목사(증가교회)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다짐했다.
신길교회 찬양단의 힘찬 찬양 인도로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른 성결인대회는 지방회 부회장 최삼을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조헌표 장로의 기도, 남·여전도회 등 5개 평신도기관장의 성결인의 선서, 중앙교회 찬양대의 찬양, 강사 백운주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을 기쁘시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백운주 목사는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인생 가운데 천국을 소망하면서 이 땅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백 목사는 “천국과 지옥,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히 믿는 사람은 그 삶이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그 삶이 변화된다. 지각변동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백 목사는 “예전에 암 수술을 여러 번 받으면서 죽음을 생각하고 천국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아무 것도 해놓은 것이 없이 하나님께 가는 것이 두려웠다”며 “나의 남은 인생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고백했다.
또 백 목사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보화인 예수님을 발견한 사람은 천국을 소망하며 산다”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성결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지방회장 이기용 목사는 “우리 교단이 타교단보다 좋은 전통과 목회자, 교회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서울중앙지방이 교단의 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고 여러 면에서 모범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복과 합심기도의 시간에는 지방회 목회자 전원이 강단 앞으로 나와 맨 앞자리부터 뒷자리까지 성결인대회에 참석한 성도들을 안수하면서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지방회 교회의 부흥과 120주년 위해’라는 제목으로 전도부장 이두상 목사, 평신도부장 한상길 목사, 제5감찰장 안석구 목사가 차례로 기도했다.
장충단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부르고 지방회 회계 김석환 장로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축도 후에는 서경배 목사(정릉교회)의 사회로 2부 경품추첨의 시간을 갖고 여러 교회와 개인이 후원한 250여 점의 경품을 골고루 나누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방은 지방회 내 30개 작은교회에 각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성결인대회 헌금 전액도 작은교회 지원과 교회개척 기금을 위해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