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교회 15명 봉사팀
이작교회 본당 계단 만들고
페인트 등 이틀간 곳곳 수리
“섬마을 흰 건물 유명했는데
새로 칠하니 더 아름다워져”
인천중앙교회(조우주 목사) 국내 봉사팀 15명이 지난 11월 11-12일 대이작도의 이작교회(박승로 목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작교회에는 최근까지 교회 외부 사인판이 없었는데 이번에 큰 길가에 눈에 확 들어오도록 간판을 세웠고 3년간 방치되었던 수양관 데크에도 페인트 칠을 하는 등 교회 곳곳을 손봤다.
또 교인들의 오랜 바램이었던 교회 본당을 오를 수 있는 계단도 새로 설치해 성도들이 편하게 왕래하도록 했다. 이밖에 사택 현관 문틀 교체 등 다양하게 섬겼다.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봉사팀은 공사에 더 집중했다. 가을치고는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고 비전문가들도 많아 예상보다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었지만 내 교회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된 공사였기에 봉사팀 대부분이 휴가를 내야 했지만 작은 교회를 섬긴다는 마음에 기쁨으로 봉사에 동참했다.
봉사팀의 헌신 덕분에 바닷 바람을 맞아 낡았던 교회 외부는 이전보다 더 예쁘게 꾸며졌으며 노인 성도들이 불편하게 오르내려야 했던 본당에도 계단을 설치해 왕래가 편해졌다. 이작교회의 오랜 과제였던 공사들을 대신 맡아준 것이다.
박승로 목사는 “이작교회는 마을의 랜드마크로 여객선을 타고 대이작도 항구에 들어서면 새하얀색의 교회 건물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번 페인팅으로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되었다. 너무 수고한 청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우주 목사는 “봉사팀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밝게 봉사하는 모습에 은혜가 넘치고 감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