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선교회 안양교도소
추수감사절 예배 드려
“공중을 나는 새를 보라 농사하지 않으며…”
안양교도소 대강당에서 추수감사의 노래가 올려펴졌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11월 19일 안양교도소에서 오네시모선교회(대표 박상구 목사) 주관으로 추수감사예배가 열렸다. 비록 갇혀 있지만 재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주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다.
박상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손병수 목사(온누리교회)가 기도했으며,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선교)가 설교했다. 또 수용자들로 구성된 성가대의 찬양도 예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창배 목사는 설교에서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는 성도가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며 “비록 갇혀 있지만 감사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우리도 우리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의 삶의 목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수님을 진정 알기 위해서는 영적 눈을 떠야 한다”고 당부했다.
말씀에 앞서 이병석 선교사 부부와 서울팝오케스트라 이만석 집사가 특송과 색포폰 연주로 수형자들을 위로했다.
박상구 목사는 “우리 삶의 목적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주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네시모선교회는 성탄절에도 수용자를 위한 성탄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영광교회(안세광 목사)는 수형자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했다.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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