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탁구, 60여 명 참가
80세 류용성 목사 등 눈길
전국 목회자 탁구대회가 지난 11월 7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렸다.
성결목회자 탁구선교회(회장 서현철 목사)가 주관한 이날 탁구대회는 전국에서 60여 명의 목회자·사모가 참석해 개인전과 복식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단식, 복식 부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목회자 사모들이 참가해 각각의 부문에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최고령자는 81세의 류용성 목사가 노익장을 과시했다. 박미선 사모(신길교회)는 남성 목회자 못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인전은 실력에 따라 상위부와 하위부로 구분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탁구 실력을 길러온 목회자들은 드라이브, 스트로크, 스매시 등으로 열띤 경기를 벌였으며,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탁구를 즐기며 경기에 임했다. 상대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는 엄지척을 하며 박수를 보냈으며, 경기를 마친 후에도 승부와 상관없이 서로 웃으며 인사로 마무리했다.
경기결과는 김낙문 목사가 상위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승준 최용훈 목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하위부인 희망부에서는 최성상 목사, 장정진 목사, 추용환 목사가 각각 1위와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복식에서는 서현철 조윤덕 목사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노정식 정정희 목사, 박훈 고성출 목사가 그 뒤를 이었다.
탁구선교회장 서현철 목사는 “더 많은 목회자들이 탁구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예배는 부회장 정인교 목사의 사회 부회장 박정수 목사의 기도, 회장 서현철 목사의 설교, 총무 서경배 목사의 광고,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신길교회가 장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신길교회 성도들이 마련한 풍성한 경품 추첨을 통해 골고루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