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교단 선교리더 현안 논의
“세계기독교시대 발상 전환을”
“이제는 선교사를 더 많이 파송하는 것보다 성숙한 ‘선교인’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한국세계선교회(KWMA) 주최로 최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국교회 주요 14개 교단 선교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급변하는 세계선교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 모임에는 우리 교단을 비롯해 통합, 합동, 기감, 기하성, 기침, 대 합신, 백석, 예성, 기장 등 교단 선교 리더 30여 명이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제4차 서울 로잔대회 공동대회장을 맡았던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세계선교의 흐름을 진단하고, 영국이 최근 ‘다시 복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라’가 된 모습을 교훈 삼아 한국교회가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해나야 한다며 교단 리더십들의 선교에 대한 소통을 강조했다.
미션파트너스 대표 한철호 선교사는 ‘세계선교 흐름과 비서구 한국선교의 흐름’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우리는 지금 기독교가 서구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모든 곳에 있는 ‘세계기독교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는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대흥 사무총장(KWMA)은 ‘뉴 타겟 2030: 4가지 흐름’의 주제로 △비서구 중심의 선교,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동원, △디지털과 AI를 통한 선교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열방 선교사(FMnC)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인공지능, 빅데이터, 초연결)의 급변하고 있는 환경을 반영한 디지털 선교에 비중을 둬야 한다며, 영성 강화와 디지털 간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