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3:15~17
우리의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 되어
하루하루 복된 삶을 누리기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보다 더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여러 부분에서 준비해야 하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삶이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2장 6-7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에서 우리들에게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여기에서 감사는 일회적인 감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감사이다. 감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을 얻은 자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삶이라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15)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는 IQ, EQ, SQ도 중요하지만 “감사지수(TQ)”를 높여야 한다. 감사는 우리 신앙생활의 온도계와 같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감사지수가 올라갈수록 성숙한 신앙, 행복한 신앙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평지수가 올라가고, 원망지수가 올라가면, 미성숙한 신앙, 어린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화가이자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풍성한 수확이 뒤를 따른다.”고 말했다. 감사하는 삶을 살면, 감사할 일들이 더 넘치게 풍성하게 뒤따르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감사하는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평강이(15), 그리스도의 말씀이(16), 주 예수의 이름을 힘입을(17) 때에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렇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의 심판관이 되어 나를 다스리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마음 속에 풍성하게 채워져야 한다.
우리는 어리석고 연약하지만 피차에 가르치고 권면하며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주님의 평강으로 문제에 접근하길 바란다. 주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주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상대방이 악한 동기로 한 것 아니고,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면, 일단, “괜찮아요, 잘했어요, 훌륭해요.”라고 격려하며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매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고 한 것이다.
여러분! 우리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은 항상 변한다. 언제나 한계가 있다.
그러나 위로부터 부어지는 사랑은 변함이 없는 사랑이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가능하게 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다시 시도하고, 다시 도전하면 결국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능력을 경험한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고 고백했다.
나는 약하지만 주 예수님은 강하다. 예수님의 힘으로 사랑하고, 믿어줌으로 이 세상에서 작은 천국을 이루어갈 수 있길 바란다.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영적 원리이다. 감사는 단순히 좋은 일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삶을 다스리게 하고,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게 하며,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감사하는 자가 되면, 이 세상은 주님이 주인되시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금년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며 그리스도의 평강을 이루는 공동체로서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촛불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달빛을 주십니다.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햇빛을 주십니다.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θ은 영원한 천국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행복은 환경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있다. 그 사람의 태도와 자세가 행복을 결정한다.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주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
감사는 우리를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고,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감사의 고백을 드리다가 더 귀한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성결인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