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복음방송 정체성 지키며 한국교회 섬기는 방송될 것”
한국기독교 140년 기념 ‘2025부활절퍼레이드’ 등 주요 사업
CTS기독교TV(이하 CTS) 제28대 공동대표이사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영걸 총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종혁 총회장이 11월 7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내년 3월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며 취임 전까지는 이철 전 감독회장이 공동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이날 예배에서 CTS 제25대 공동대표이사 류영모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를 위해 세워진 CTS가 이 시대와 역사를 살리는 귀한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27대 공동대표이사 임기를 마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오정호 직전총회장은 취임명패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깃발을 새로운 CTS 제28대 공동대표이사인 김영걸 총회장과 김종혁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영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회와 목사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기도했다”며 “공교단과 공교회를 대표하는 CTS가 선교적 방송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 혼란한 시대에 미디어선교사로서 걸어온 CTS를 응원하며 늘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혁 총회장도 “CTS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계속해서 한국과 세계를 비추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를 바란다”며 “CTS가 급격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한 세상과 교회에 미디어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CTS가 성도들의 신앙을 지키고 거룩한 방파제 돼 성경적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감경철 CTS 회장은 “지난 29년간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무한한 사랑이 있었기에 세계를 교구로 미디어 선교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TS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CT 2024년 임시주주총회와 114차 이사회에서는 내년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주제로 한 부활절 퍼레이드의 동참을 독려했으며, 이사와 공동대표이사 선임의 건 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