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3기 결혼 예비자를 위한 코칭스쿨

예비부부들에게 성경적인 결혼생활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남지방 신촌교회(이정익 목사) 문화위원회(위원장 전송열 장로)는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3주 동안 3기 결혼예비자를 위한 코칭스쿨을 진행했다. 이번 코칭스쿨은 ‘이삭, 리브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등 총 18쌍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3주 동안 참가자들은 결혼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커플로서 배워야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특히 행복하고 성경적인 결혼생활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코칭스쿨은 강의 위주로 진행됐다. 기존 4주 행사를 참가자들의 편의를 배려해 3주로 압축하면서, 부수적인 프로그램을 줄이고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핵심 강의를 선별해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1주차에는 채경선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이삭 리브가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리엔테이션, DISK검사를 통한 이해와 대화, 기질분석을 통한 상대방 이해와 대화법에 대해 설명했다. 2주차 강의에는 최광현 교수(한세대 상담대학원)가 강사로 나서 ‘이삭과 리브가, 고향을 떠나다’를 주제로 ‘떠나야할 나의 가정, 부모, 상처들’이라는 강의했고, 이어 한세열 부원장(더 와이즈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이 부부의 성과 출산에 대해 소개했다. 3주차 강의에는 노용찬 목사(서호교회, 크리스천라이프센터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름과 같음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결혼의 목표와 문제치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신촌교회의 코칭스쿨은 3기를 맞이하면서 커리큘럼이 안정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의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매 기수마다 신촌교회 성도 4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며 참가자들을 최선을 다해 섬겨 호응을 얻고 있다. 코칭스쿨 1기 수료자로 이번에 봉사자로 참여한 이혜원 씨는 “저희 가정에도 코칭스쿨이 큰 역할을 했는데 많은 이들이 이러한 만족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주 강원도 홍천에서 올라와 강의에 참여한 조병길·이한나 커플은 “결혼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졌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구체적으로 배워야할 점, 이해할 점을 깨닫게 했다”며 “결혼 이후에도 상대방을 배려하며 따뜻한 가정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촌교회 문화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코칭스쿨을 개설할 예정이며, 부부학교 등 다채로운 가정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송열 장로는 “젊은 가정들이 신앙의 토대 아래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젊은 부부들을 선한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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