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성결인대회’ 지형은 목사
“어려울수록 신앙이 중요 역할
 성경 통해 예수 사람 되는 것
 묵상하고 거룩하게 살아야해”

동남지방회(지방회장 국승호 목사)는 지난 10월 25~26일 양일간 쟌스크릭한인교회(이경원 목사)에서 성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결인대회는 ‘말씀이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지 목사는 고등학생 때와 군대 복무 시절 길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경험한 것을 간증하며 이런 순간들이 신앙생활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신학대학 졸업 후 전도사가 되겠다는 인생 계획을 세웠으나 군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계획이 어그러졌다”며 “저처럼 각자의 신앙 여정 속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때로는 그 길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 목사는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신앙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말씀에서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손잡고 평생 함께 걷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구세주임을 믿는 데 있으며, 이는 개인의 구원을 포함한다”며 “특히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삶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예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 목사는 “성령은 신앙 공동체와 개인에게 거주하며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여 실천하게 돕는다”며 “말씀을 묵상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예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성결인대회는 국승호 목사의 사회로 서기 김중열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 교역자와 사모들의 특송과 회계 이희진 목사(피스랜드교회)의 봉헌기도, 지형은 목사의 설교와 최낙신 목사(쟌스크릭한인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헌금은 지방회 내 교회개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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