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부, 만리현교회서 시상식
 1등 성예은-2등 박신우씨 영예
 윤상철 목사 등 4명은 장려상
“세련되고 파격···신선한 충격”

총회 교회음악부(부장 백병돈 목사)가 주최한 제4회 성탄캐럴 공모전에서 성예은 씨(청파교회)의 ‘예수 오셨네’가 대상격인 ‘총회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신대 총장상은 박신우 씨(온누리제자교회)의 ‘우릴 위해 오신 예수님’이 차지했다. 장려상 4곡도 선정됐다.

교회음악부는 지난 10월 29일 만리현교회에서 제4회 성탄캐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는 이번 공모전을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장소와 식사를 제공하는 등 공모전 진행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가장 많은 23개 팀이 참여했으며 블라인드 형식의 심사를 거쳐 총회장상과 서울신대 총장상, 장려상 등 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먼저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총회장상에 선정된 성예은 씨의 ‘예수 오셨네’는 경쾌한 리듬과 반주, 랩, 세련된 멜로디가 가미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상 박신우 씨의 ‘우릴 위해 오신 예수님’은 캐럴다운 빠르고 흥겨운 리듬, 귀에 속속 들어오는 멜로디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수진 씨(대전태평교회)의 ‘참 아름다운 날’, 박청아 사모(신길교회)의 ‘예수님이 오신 날’, 김은주 씨(만리현교회)의 ‘기다려요’, 윤상철 목사(호치민신촌교회)의 ‘예수님 오심을 기뻐 찬양하라’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극동방송 편성국장 장대진 장로(은천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종균 교수(서울신대 교회음악과)의 심사평 후 총회장 류승동 목사와 서울신대 부총장 윤철원 교수가 각각 총회장상과 서울신대 총장상을 수여했다.

성탄캐럴 공모전 심사위원 김종균 교수는 심사평에서 “공모전 취지에 맞게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어 수상곡 선정에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와 파격적인 구성들이 이색적이면서도 신선한 충격을 준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신대 교회음악 관련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참가자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가린 채 창의성, 적합성, 전달성, 대중성 등 4개 부문으로 세분화시켜서 심사했다.

시상식 전 1부 경건회는 백병돈 목사의 사회로 교회음악부 소위원 조종용 장로의 기도,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와 축도, 조준철 목사의 환영사, 윤철원 교수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교회음악부는 공모전 수상작 음원을 서울신대 실용음악과의 편곡을 거쳐 총회본부 교육국 홈페이지(www.eholynet.org)와 유튜브, 극동방송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교회음악부는 앞으로 더 많은 캐럴 곡을 받고 효율적 준비와 편곡을 위해 공모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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