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최일만 목사 선출
부부 수련회선 다양한 강의
과학에 맞선 신학의 과제와
22~03시 숙면 등 건강법도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가 지난 10월 28~29일 수안보라마다호텔에서 제48회 총회 및 부부수련회를 열고 친목과 영성을 다졌다.
‘목회자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와 수련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최일만 목사(성암중앙교회)를 선임하고 총동문회 사업 활성화를 다짐했다.
첫날 저녁 직전 총동문회장 황영복 목사(미스바교회)의 사회로 개회된 정기총회는 신입 회원 환영에 이어 감사보고 외 각 보고는 서면으로 받고 신 임원을 선출했다. 임원선거에서 수석부회장 최일만 목사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으며 총무를 비롯한 새 회기 임원 구성과 사업계획은 신 임원들에게 일임했다.
신임 회장 최일만 목사는 “대학원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친교와 섬김의 사업을 전개하고 2년 뒤 50주년을 맞기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동문들의 영육 간 건강 회복과 목회사역에 활력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한 부부 세미나에서 ‘신학적 자유를 위한 과학철학에서의 과학이해’라는 제목으로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이 강연했다. 황 총장은 성경을 과학적 잣대로 분석하면서 이를 객관적 사실로 증명할 수 없기에 성경을 비과학적이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접근하는 현대 과학의 전개를 설명하면서 신학이 어떻게 이를 극복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을 강의한 이우재 박사(금단미인한의원 대표원장)는 우리의 삶 가운데 쉽게 지킬 수 있는 건강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식사할 때는 위장의 소화 흡수를 위해 물을 마셔서는 안 되며, 늘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급적 찬물을 마시지 않으며 잠은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은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여권을 발급받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강의 전 개회예배는 최일만 목사의 사회로 전 회장 최원영 목사의 기도, 서기 최현민 목사의 성경봉독, 전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와 축도,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 황덕형 총장,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전회장 황영복 목사가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에게 감사장을, 황덕형 총장은 황영복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로 세워주는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주헌 목사는 “사랑과 섬김, 헌신의 수고를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가면서 트러블메이커가 아닌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동문회대회는 후원받은 다양한 물품들을 경품추첨으로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누고 야외 활동 및 휴식을 취하며 회원 간 따뜻한 교제를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