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회 개척 장석진 원로목사
한국전 참전 콜롬비아에 공들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10월 12일 팔순을 맞은 장석진 목사(뉴욕교회 원로)의 고백이다. 

장 목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콜롬비아 등 해외 선교와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1976년 뉴욕성결교회를 개척한 그는 39년간 시무하는 동안 교회당을 건축했으며, 세계 30곳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했다. 1973년 한국 빌리그레함선교대회 본부 간사를 했으며,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뉴욕교협 회장,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등도 역임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 용사 위로 및 추모 행사를 꾸준히 벌였다.

은퇴 후에도 해외선교와 KHN의 사역 등에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파병한 콜롬비아 선교에 적극적이다. 올해도 지난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콜롬비아를 다녀왔다. 현지에서 참전용사 가족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메달을 증정했고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도 인도했다. 장 목사는 2025년 1월 16일(목)부터 19(주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 교회연합 신년 축복성회와 전도대회에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팔순 예배 및 선교보고에서 장석진 목사는 “40년 목회 잘 마치고 또 은퇴하고 10년 동안 쉬면서 지낼 수 있는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이라며 “팔순을 가족과 조용하게 보내려고 했지만 하나님과 사랑하는 성도들한테 너무 일생 동안 사랑받고 감사한 일이 많아서 대접을 하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식에는 미주 전 총회장 이대우 목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전기현 장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황동익 목사, KHN 이사장 김태수 목사 등 미주 한인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욕교회 장석면 선임 장로는 “장석진 목사님은 40년 목회사역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헌신했다”며 “그  결과, 든든한 토대 위에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귀한 사명을 앞으로도 계속 감당해 나가는 교회가 되었다”며 교회를 대표해 인사했다.

이날 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축하 및 축하공연, 3부 콜롬비아 선교보고,  4부 축하케익 컷팅과 만찬 등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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