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교회 이상진 목사 담임 취임
유지재단 이사 등 교단 중책 역임

“물과 같은 목사가 되어 낮은 데로 내려가고, 씻어주고,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상진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서귀포교회 제13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며 ‘물과 같은 목사’가 되겠다고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교회 새 담임을 맡은 이상진 목사는 한강교회 담임을 거쳐 2012년 강릉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올해까지 12년간 목회하다 제주도에서 새롭게 목회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목회에 매진하면서도 그동안 경기동지방회장과 강원영동CBS 운영이사장, 총회 유지재단 이사, 총회 교회음악부장 등 교단 안팎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호서대 일반대학원(조직신학)을 거쳐 연합신학전문대학원(석사와 신학박사 Th.D)을 졸업했다.

이날 서귀포교회 담임목사 취임식은 치리목사 김홍양 목사의 인도로 제주직할지방회 부회장 박효민 장로의 기도, 서기 함윤규 목사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찬양 후 지방회장 이철우 목사가 설교했다. 

‘예수님은 나의 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 목사는 “나의 힘이 되시는 예수 안에서 그 힘과 은혜를 서로 나누고, 성도와 새 담임목사가 함께 마음 모아 도약하며 세상에서 승리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예식이 거행돼 이상진 목사와 교회 대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영상 축사 후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와 김창환 목사(제주열린문교회)가 축사, 김문길 목사(애조로교회)와 전 호서대 부총장 이상직 교수가 권면을 전했으며, 서귀포교회 어린이들이 찬양과 율동으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어 장로 일동이 새 담임목사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이상진 목사는 “저를 서귀포교회에 보내신 하나님을 따라 충성하겠다”고 답사했다. 정영열 장로의 인사 후 변상영 목사(제주해비치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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