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단, 일본 도쿄 영성수련회
후보생도 동경성서학원 등 방문

기성군종목사단(단장 김순규 목사)은 지난 10월 8~11일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라는 주제로 군선교를 위한 사명과 헌신을 다지는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총회 군선교부(부장 권선형 목사)와 군선교위원회(위원장 이기용 목사)가 후원한 이번 수련회에는 군목과 사모, 군목후보생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군선교위원회 사무총장 최성열 목사도 함께 해 군목들을 격려했다.

수련회에서 군목단은 한국성결교회를 태동시킨 김상준, 정빈이 공부한 ‘동경성서학원’, 120년간 복음의 황무지인 일본에서 성결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요도바시교회’, 초기 동양선교회가 노방전도를 하며 많은 영혼을 회심시켰던 ‘우에노공원’을 방문해 군목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 수십 년간 군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군목부터 군목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 군목후보생까지 함께해 기성 군목단의 하나됨과 사명을 공고히 했다.

첫날 동경성서학원에서 ‘리더들의 여행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군선교부장 권선형 목사는 주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맡겨주신 사실에 감사하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여정을 떠날 것을 강조했다.

둘째 날 요도바시교회에서는 최성열 목사(군선교위원회 사무총장)가 ‘큰 용사’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큰 용사로 부르신 것을 기억하며 용기와 담대함을 가지고 군복음화를 위해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날 진행된 폐회예배에서 ‘복음 전도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군목단장 김순규 목사는 우에노공원에서 복음을 전했던 선진들의 사명을 이어받아 기성 군목으로서 각자의 사역지에서 복음 전도자로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최용훈 목사(육군 71기)는 “군선교의 부르심과 소명을 되돌아보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기로 다시금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의진 목사(군목후보생 17학번)는 “현장에서 군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선배들을 통해 도전과 용기를 받았고, 앞으로 군선교를 위해 더욱 힘쓰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교단 군종목사는 육군 15명, 해군 2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 전·후방 각지에서 사하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을 군목후보생 15명이 향후 임관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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