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 570여명 한자리에
“몇달 전부터 기도로 마음 모아”

강원지방회(지방회장 신기순 목사) 성결인대회가 지난 10월 20일 원주중앙교회(정덕균 목사)에서 열려 신앙을 담금질했다. 이날 성결인대회는 지방회 전도부(부장 이명주 목사)가 주관했으며 지방회 소속 44개 교회에서 570여 명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지방회 내 4개 감찰회는 이번 성결인대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자체 기도회를 열고 마음과 기도 열정을 모았으며 작은교회를 선정해 리모델링도 지원 중이다. 

이날 성결인대회는 이명주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안동재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신기순 목사의 대회사, 지방회 서기 김도운 목사의 성경봉독과 원주중앙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설교했다.

류 총회장은 ‘신앙생활의 원동력’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바울을 보며 성령과 그리스도의 사랑,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리는 성결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류 총회장은 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이 분명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극복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이 메마른 시대에 말씀에 바로 설 때 사명도 뚜렷해진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류 총회장은 어릴 때부터 가난했던 집안 환경과 육체적으로 약했던 과거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사명을 통해 이겨냈던 간증도 전했다. 그는 “불우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불신자였던 가족을 전도하게 된 배경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었다”며 “전도는 입술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성결 가족들이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설교 후에는 지방회 장로중창단이 봉헌 찬양을 불렀으며 지방회 회계 김치호 장로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이어 전도부 서기 문종길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정덕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헌금은 전액 교회개척기금으로 사용된다. 

전도부장 이명주 목사는 “오랫동안 지방회 내 44개 교회에서 성결인대회를 기도로 준비했고 기대 이상의 은혜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기도와 전도에 집중하는 지방회가 되길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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