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3일 부부 40명 세미나
“위기 뚫으려면 영성-설교 바꿔야”
은퇴 후 자비량 부흥회로 작은교회의 영적 부흥을 돕고 있는 가나선교회(회장 백장흠 목사)가 목회이야기 세미나를 또 개최한다. 부흥회 뿐만 아니라 목회 경험도 거저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미나를 마련했다.
‘되는 목회를 원한다면’이란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11월 11~13일 사흘간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열린다. 올해도 목회자 부부 40여 명을 초청해 고충 상담과 설교 노하우 등 그동안의 목회경험을 나눈다.
가나선교회장 백장흠 목사(사진)가 새로운 목회를 하기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영성목회에 관한 말씀을 전하며 서울신대 조성호 교수와 목회신학연구원 조종환 목사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영적 리더십과 설교에 대해 강의한다.
백장흠 목사는 “한국교회의 목회는 지금 위기에 봉착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면서 “출구를 찾기 원한다면 기존의 영성을 바꾸고 설교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목사는 그러면서 “혼자서는 힘들다. 후배들에게 그동안의 목회 노하우를 나누고 싶다”며 “이론적인 가르침 보다 설교와 영성관리 등 목회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목회현장에서 고군분투한 목회자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도 선물하고자 한다”면서 “지치고 힘들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목회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 목사는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며 “말씀을 듣고 실천하기에 힘쓰고, 목숨걸고 기도하는 목회로 한계를 돌파하라”고 주문했다.
백 목사는 오래전부터 교단 내 영성목회훈련원을 만들어서 셀목회와 티성경, 새신자 교육, 중보기도, 태신자 전도 등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과 새로운 목회 정보를 목회자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2012년 4명의 은퇴 목사로 시작된 가나선교회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주 주라’라는 말씀에 따라 11년간 460여 개 교회에서 자비량 부흥회 등 각종 집회와 예배를 인도했다.
또 해외 선교사 후원과 교회를 건축하고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에 있는 현지 신학교와 교회에서 강의 및 세미나를 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