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총회장 “동성애 등 반대하는
27일 ‘200만연합예배’ 참여독려
전국 성결교회 속속 참가 의사
종교개혁주일 ‘나부터 회개를’
10월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2백만 연합예배)’에 대한 참여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주요 교계 주요 연합기관들과 주요 교단뿐만 아니라 지방회와 개교회 참석이 늘어나고 있다. 10월 14일 기준으로 실시간 참가 신청자가 36만 6,748명을 돌파했다.
우리 교단도 총회장 명의의 공문과 문자를 전국의 지방회와 지교회에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전국교회에 보낸 공문에서 “118년차 총회임원회는 한국교회와 연합하여 ‘인권’의 명목 아래 소수의 잘못된 권리를 지키고자 다수를 억압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10월 27일 ‘악법 저지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니 교회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 교단 소속 교회도 부산과 전주 군산 목포 등 전국 각지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류승동 총회장이 시무하는 인후동교회를 비롯해 중앙(한기채 목사), 북교동(김주헌 목사), 무극중앙(이행규 목사), 전주(김철호 목사), 신성(신윤진 목사), 남군산(이신사 목사)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남군산교회는 기차를 이용해 250여 명이 동참하기로 했다. 경북지방회는 전세버스를 동원해 지방회 차원에 상경한다.
10월 27일이 주일 임에도 많은 교회들이 200만 연합예배 참여를 결정한 이유에는 지속적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함께 최근 대법원에서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오는 등 동성애 확산 기조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성경적 가치관을 수호하고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연합예배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집회 당일 흰색 상의, 방석, 물, 모자, 비닐봉지(쓰레기 제로 동참)를 지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