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18회 교회대항 축구대회
서산교회 우승··· MVP 송종석 씨
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이춘오 목사)가 주관한 제18회 교회대항 선교축구대회에서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선교축구팀이 우승했다. 서산교회 축구팀은 지난 10월 3일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풀리그로 진행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축구대회에는 4개 팀이 출전했다. 당초 10여 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나 징검다리 연휴와 지교회 행사 등이 겹치면서 출전팀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회의 열기와 경기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높았다.
대표회장 이춘오 목사의 개막 선언 후 열린 풀리그에서는 4개 팀이 3번씩 경기를 치뤘고 서산교회가 2승 1무로 우승했다. 2위는 대전삼성교회, 공동 3위는 용인비전교회(신용수 목사)와 도봉교회(조병재 목사)가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송종석 성도(서산교회)가 차지했으며, 득점상은 7골을 넣은 김영빈 성도(용인비전교회)가 받았다
흐린 날씨에 비까지 오는 악천후였지만 경기마다 박진감이 넘쳤고 승부를 향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가끔 과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심판에 대한 항의도 있었지만 곧바로 수긍하고, 상대팀이라도 멋진 골이 나왔을 때는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특히 외국으로 축구 유학을 다녀온 선수도 있었으며 한 골키퍼는 후반에만 다섯 차례 이상 슈퍼세이브 등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개회예배는 부사무총장 신기순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오명종 장로의 기도, 이춘오 목사의 설교, 전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축사, 고문 조병재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춘오 목사는 “축구가 교회 내 행사만이 아닌 전도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