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3명-권사 2명 등 임직식
기도 어머니 5명 명예권사로 
민택원 목사 “내부사역 안정 
선교사 파송- 해외교회 건축”

서천교회(민택원 목사)가 지난 10월 5일 창립 60주년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일꾼을 세웠다. 

이날 서천교회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아 교회 부흥을 이끌어갈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를 임명했다. 이강길 최석락 홍성민 씨가 장로로 장립했으며 서복순 김정환 씨가 권사로 취임, 김명원 이영일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이강길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 “오직 겸손과 섬김으로 목사님께 순종하는 교회의 청지기가 되겠다”며 “충성된 종이 되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오랫동안 섬김과 기도의 모범을 보인 곽태성 최순예 이경자 윤병태 노명월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이날 교회에서는 모든 임직자와 추대자들에게 가족사진이 새겨진 원목 패를 선물했다. 가족과 동역하며 십자가를 함께 진다는 의미다. 남자 직분자들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달리라’는 의미로 벨트를, 여자 직분자들에게는 ‘교회와 가정을 위해 지갑을 열라’는 의미로 지갑을 선물했다.

이날 임직감사예배는 서천감찰장 이성결 목사의 사회로 충서지방 부회장 백상호 장로의 기도, 서기 김환용 목사의 성경봉독과 샤론중창단의 찬양 후 지방회장 장명재 목사가 ‘사라의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며 “하나님이 사라에게 기회를 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믿음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택원 목사의 집례로 열린 추대 및 임직식에서는 손병록 목사(영목교회) 조대은 목사(신곡교회) 최진 목사(구성교회) 박민규 목사(광현교회)가 예식을 위해 기도했다.

양은경 권사와 문기현 성도의 축가로 시작된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송천웅(대천교회) 조영래(한내교회) 이병용 목사(신례원교회)가 권면, 김형배(서산교회) 이춘오 목사(홍성교회)가 축사하고 윤학희 목사(천안교회)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예배는 김광세 목사(서천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서천교회는 1964년 8월 10일 가재석 전도사와 성도 5명으로 시작해 60년간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교회 역할을 감당해왔다. 2014년 민택원 목사가 제9대 담임으로 부임한 후  교회 방수공사, 식당과 주방 리모델링 등을 실시했으며 현재 예배당은 500석 규모로 지역 교회를 위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민 목사는 “지난 10년 간 교회의 시설 보수, 리모델링, 부채상환 등 내부 사역에 집중했는데 이제는 시야를 넓혀 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을 적극 감당하려고 한다”며 “올해 표어를 ‘지경을 넓히소서!’라고 정했는데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려고 한다. 특히 60주년 기념으로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교회 건축과 선교사 파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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