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권 10개국 선교대회
윤학희-김종관 목사 열정적 설교
몬트리올 호산나교회(허정기 목사)는 지난 10월 2~6일 4박 5일 일정으로 ‘불어권 아프리카 10개국 선교대회’를 열고 성도들의 선교 의지를 일깨웠다.
이 대회는 영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몬트리올지역의 특성을 살려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마련되었다.
‘하나님의 일을 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는 불어권 아프리카 10개국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우리 교단 아프리카 선교디렉터 윤원로 선교사(카메룬)를 비롯해 홍석문 선교사(세네갈), 차교범 선교사(베넹), 박근선 선교사(차드), 김황준 선교사(적도기니), 정인권 선교사(말리), 김철수 선교사(부르키나파소), 곽기종 선교사(코트디브아르), ㄱOO 선교사(M)국, ㄱOO 선교사(T국) 선교사가 참여해 생생한 간증을 들려주었고, 참석자들은 왜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가 중요하고 협력이 필요한지를 되새기며 선교 협력 의지를 다졌다.
또 한국에서 초청한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미국에서 초청한 김종관 목사(시카고 다솜교회)가 강사로 참여해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다.
허정기 목사는 “오랜만에 열린 선교대회를 통해 남하하는 이슬람과 직접 접하고 있어 영적 전투가 치열한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 선교에 우리 성도들의 더 큰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대회에 참여한 10개국 선교사들은 모두 선교지에서의 삶과 사역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증했다. 초교파적으로 참여한 선교사들은 항공비 지원도 없고, 사례비도 없는 선교대회지만 불어권 아프리카의 선교 현황을 알리고 협력을 구하기 위해 자비량으로 참여해 생생한 선교 간증을 들려주었다.
대회는 2일 수요일 저녁 개회선언과 함께 10개국 선교사 입장으로 시작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믿음의 원칙’이라는 제목으로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다음날부터 4일간 진행된 선교대회 기간 동안 매일 김종관 목사(시카고 다솜교회)가 새벽 부흥회를 인도하고, 윤학희 목사가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오전 시간엔 윤학희 김종관 목사뿐 아니라 김동녁 목사(한인감리교회)와 김진석 목사(한인연합교회), 최병희 목사(온누리침례교회) 등 몬트리올 한인교회 목사들이 강의했으며, 선교사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이 불어권 아프리카의 선교 전략과 문화적 접근법, 현지 교회와의 협력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교대회를 통해 호산나교회 성도들은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는 하나님이 제시하는 몬트리올 지역 교회들의 사명임을 재확인하고,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에 힘쓰기로 마음을 모았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손과 발이 되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참여한 성도들은 복음 전파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초청 선교사와 강사 등은 선교대회를 마치고 7~9일에는 몽트랑블랑(Mont-Tremblant) 등을 관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