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지방 교역자회 가족 
100여 명 연극 2시간 관람 뒤
생일 축하하고 함께 만찬도

서울남지방 교역자회(회장 임채영 목사)가 대학로에서 이색 가족 수련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남지방 교역자회는 지난 9월 26일 서울 종로 대학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을 보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깊은 교제를 나누었다.

수련회에는 서울남지방 교역자와 사모,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역자뿐만 아니라 사모와 자녀들까지 함께 모일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로의 한 극장을 통째로 대관하여 코미디 추리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를 관람했다.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세계적인 추리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바스커빌의 개’의 이야기를 충실히 무대에 담아낸 연극이다. 

주인공 셜록 홈즈와 왓슨역을 제외한 단 3명의 배우가 노인과 청년, 여성과 남성을 오가며 40여 명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이 큰 볼거리다.

수련회 참가자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폭소를 터뜨리고 박수를 치며 2시간 동안의 공연을 즐겼다. 특히 바쁘게 살아오면서 평소 연극을 잘 관람하지 못했던 교역자·사모, 청소년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 좋은 선물이 되었다.   

교역자회는 연극 관람을 마친 후 현장에서 잠시 8~9월 생일자 축하 순서를 가진 뒤 인근 뷔페식당으로 이동해 함께 만찬을 즐겼다.  

교역자회장 임채영 목사는 “교역자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부담없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모임이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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