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 어린이 12명 초청해 예배
치킨 등 나누며 추가후원 약속

한신교회(주신 목사)가 지난 9월 29일 저녁 스리랑카 결연 아동 초청 선교예배를 드렸다. 

교회와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는 스리랑카 아동을 초청해 김밥, 치킨 등 K-푸드도 대접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결속을 다진 것이다. 

이날 초청 예배에는 인솔자 권혁 선교사와 현지 어린이 12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아대책에서 주최하는 호프컵 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주신 목사와 성도들은 한신교회를 찾아온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보냈다.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금도 전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이 되길 기도도 했다. 권혁 선교사는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바로 생명이고, 그것이 기적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아이들은 이날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찬양과 민속춤을 공연했다. 그동안 연습해온 ‘예수사랑하심’ 등의 찬양을 영어와 한국어, 스리랑카어로 멋지게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스리랑카 전통 춤 ‘호야 호야’도 선보였다. 

한신교회는 그동안 성도들과 제3세계 어린이 결연 후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8년에도 몽골 아동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으며, 우간다 캄보디아 아동 등 56명을 후원했다. 

이날 스리랑카 아동을 위해 축복 기도한 김정봉 원로목사는 “한국도 전쟁 후에 선명회를 통해 후원을 받았다”며 “귀한 사랑으로 아동결연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성도들은 스리랑카 빈곤 가정 아동을 돕는 결연식에도 참여해 정기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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