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3주년 기념 임직예식 거행
장로 5명, 권사 24명, 안수집사 9명 임직
‘하담예닮(하늘을 담다 예수를 닮다)’의 정신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육하는 강원서지방 하늘평안교회(오생락 목사)는 9월 29일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부흥을 감당할 51명의 새로운 일꾼들을 세웠다.
이날 임직예식에서는 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김남숙 박영옥 서홍순 씨 등 13명을 명예권사로 추대해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승진 이승현 이종인 임종란 전일화 씨가 장로장립, 고성분 김명정 남혜순 유순영 최경미 씨 등 24명이 권사취임, 김영호 문경모 박제우 심수영 심창용 윤귀현 윤민우 최권용 최종환 씨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임직자들은 올해 초부터 임직자 세미나와 교육 등을 통해 주님의 몸 된 일꾼으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심수영 유순영, 심창용 최경미 부부가 각각 안수집사와 권사로 함께 취임해 기쁨을 더했다.
임직예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오생락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유병길 장로의 기도, 서기 피상열 목사의 성경봉독, 하늘평안교회 찬양대의 특송, 지방회장 김선일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한결같은 충성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선일 목사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에 하나인 충성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하늘평안교회와 동역자들을 위한 섬김과 헌신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하늘평안교회가 창립된 날인 1991년 9월 8일에 자대배치를 받고 부대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군종병 시절 영내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시작하면서 한 가지 기도제목이 전역할 때까지 꾀부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오늘 임직하시는 모든 분들이 사람들로부터는 존경받고, 충성을 끝까지 지켜 하나님 나라의 영광된 제자가 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감찰장 박찬욱 목사가 예식을 위해 기도하고 명예권사 추대식이 거행돼 오생락 목사가 공포 후 기념패를 전달했다. 성도들은 그동안 교회를 위해 기도의 삶을 감당한 추대자들을 박수로 축복했다. 이후 장로장립, 권사취임, 안수집사 임직식이 차례로 진행된 가운데 임직자들의 서약과 안수례 후에 임직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지방회 장로회장 김동윤 장로는 신임 장로들에게 성경을 선물했다.
선배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들은 ‘평생을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매라’는 의미를 담아 임직자들에게 앞치마를 입혀주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동오 목사(태장교회)의 권면, 피종호 목사(춘천나눔교회)의 격려사, 김민정 권사(하늘평안교회)의 축가, 전 예장고신 총회장 정근두 목사(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총장)와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축사, 손창근 목사(하노버 본향교회)와 전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김동오 목사는 “항존직들은 무엇보다 작은자들의 형편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곁을 주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축복한다”고 당부했다. 피종호 목사도 “많은 헌신과 눈물, 기도가 필요한 자리”라며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지형은 목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으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충성과 헌신이 따라온다”며 자신의 만족을 위한 사역이 아닌 하나님과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할 것을 주문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전일화 신임 장로는 “자격 없는 저희들을 임직자들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공동체의 리더이신 담임목사의 가르침에 순종해 하늘평안교회가 성숙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임직예식은 이병용 장로(하늘평안교회)의 인사 및 광고, 다 함께 ‘그날(One Day)’ 찬양을 부른 후 박재영 목사(춘천소망교회 명예)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