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회 “총회 결의사항 
 신속 이행하고 임원회 보고”

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 윤훈기 목사)가 제118년차 총회에서 결의한 유지재단 감사 보고에 대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유지재단 이사회는 지난 9월 23일 이사회에서 조사 보고의 건과 관련해 이를 감사 2인에게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서 보고 받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더사랑교회(구 관악교회) 관련 소송 문제, 금호교회 예치금 사용 문제, 유지재단 외부 회계감사에서 지적한 32억원 규모의 불분명한 금원 문제, 300억원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한 것을 조사하게 될 전망이다. 조사를 마치는데로 차기 이사회에 전달하고 이사회는 다시 총회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앞서 유지재단은 총회임원회에 공문을 보내 “새로 선임된 이사들과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여 신속히 조사한 후 총회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지재단이사회는 총회 결의 사항을 이행하고 내부 조사 결과를 총회임원회에 보고, 공개하여 더 이상 불필요한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자금 의혹의 경우에는 유지재단 감사를 통해 이는 비자금이 아니라 지교회 재산 처분금과 예치금 등이며 해당 교회에 돌려줘야 할 금원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사회는 이날 공천부(부장 류승동 총회장)에서 공천한 이사 김영환 목사(주내교회)를 받기로 했다. 임기는 4년이다.

이사회는 또 지난 이사회에서 서기이사로 선출된 신현행 장로의 사임을 받아 들이고, 이봉남 장로(부평제일교회)를 서기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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