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과정 신촌바이블칼리지 첫날
최종진 박사, ‘성경과 세계사’ 강의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바이블칼리지가 지난 9월 21일 개강했다.
첫날 강좌에서는 서울신대 전 총장 최종진 박사가 ‘하나님 구속사의 종말적 과정 조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박사는 성경의 역사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이집트제국(애굽)과 앗시리아 제국(앗수르), 바빌로니아 제국(바벨론), 페르시아 제국(파사), 헬라 제국, 로마 제국, 로마 제국에서 분열된 열강 등 세계 역사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최 박사는 또 다니엘서 7장의 네 짐승을 바벨론과 페르시아, 헬라(그리스), 로마로 해석하고 성경 속 예언은 반드시 이뤄짐을 강조했다. 그는 “구약성서를 읽다보면 예언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며 “세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다 보면 이 모든 것이 성취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진 박사의 강의는 28일에도 ‘하나님 구속사의 마지막 조명’을 주제로 연달아 열린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에스겔서를 통한 종말적 전쟁을 통해 현 시대의 위기를 조명하고 그리스도인의 역할에 대해 제시할 계획이다.
신촌바이블칼리지 2024년도 강좌는 오는 11월 23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채움2실에서 진행된다. 특별히 올해는 ‘구약성서’, ‘신약성서’, ‘선교학’, ‘교회사’, ‘실천신학’ 등 다양한 학문을 다룰 예정이다.
최종진 박사의 뒤를 이어 10월 5일과 12일에는 김동수 박사(평택대학교)가 ‘신약성서의 경제윤리와 성윤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박사가 10월 19일과 26일 ‘구약과 신약의 지상명령’에 대해 다룬다. 최주훈 박사(중앙루터교회)가 11월 2일과 9일 ‘명화로 보는 교회이야기’, 전 서울신대 부총장 조기연 박사가 11월 16일과 23일 ‘성만찬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