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선교 꿈과 비전 키워
경남지방 창원제일교회(김덕주 목사)는 지난 8월 14~21일 이슬람국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로에서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비전트립은 9명의 현지선교팀(인솔 민동준 목사)과 한국에 남아 현지선교팀을 기도와 재정으로 지원하는 한국 선교지원팀으로 진행됐다.
이번 비전트립은 기존 단기선교 방식에서 벗어나 선교지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문화와 상황을 익히고 현지인과 교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마주하게 될 이슬람 종교의 유입과 종교 다원화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보다 효과적인 미래의 선교를 준비하자는 취지였다.
인천공항에서 7시간 걸려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선교팀은 첫 일정으로 유목민 체험과 샤른캐년, 콜사이호수 등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에 경탄하기도 했다.
알마티로 이동한 선교팀은 현지인 성도들과 만나 교제하고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지인 청년들을 숙소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한국어와 카자흐스탄어로 함께 찬양했다.
선교팀은 한국 문화에 호감이 가진 젊은 세대에게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며 복음을 전했다.
선교팀은 또 이슬람사원과 모스크, 정교회도 방문해 현지의 종교와 선교적 상황을 파악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선교팀에 참여한 한 청년은 “카자흐스탄에서 지내면서 한국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는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교팀을 이끈 민동준 목사는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가장 잘 소개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기도하며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