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개관 8돌 감사예배
“경제창출액 46억5000만원”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사업회(이사장 정진모 목사)는 ‘성경전래 208주년 및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 개관 8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9월 5일 충남 서천군 마량진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 1층 다목적실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사장 정진모 목사가 ‘기념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우리가 3.1 만세운동과 8.15 광복절 등 잊지 못할 날을 기념하고 있듯이 208년 전 한국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이날을 잊을 수 없다”며 “이곳 마량진은 서양인과 조선인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곳이고, 서양 사람이 최초로 조선 사람에게 청진기로 진찰한 곳”이라고 했다.
이병무 목사는 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23만 2500명이 기념관을 다녀갔으며, 46억 5000만원의 지역경제 창출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축사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정태 목사(충남기독교초연합회 수석 부총회장), 한철희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전했다. 장동혁 국회의원과 김경제 군의회 의장은 의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축전을 보냈다.
격려사를 전한 김철영 목사는 “기념관을 서천군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하는 한편 한국 최초 성경 전래의 역사를 잘 정리하여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김기웅 군수, 노박래 전 군수, 신영호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과 서천지역 목회자와 성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직전 관장 오성택 목사, 서산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최장희 목사, 홍천 화계중앙교회 김영규 목사 등도 참석했다.
한편,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은 1816년(순조 16년) 9월 5일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한 영국 함선 알세트호의 선장 머리 맥스웰 함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이 전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최초 성경전래 200주년이던 지난 2016년 9월 5일 개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