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신학연구소 세미나
“경건한 삶-교리 균형 중요”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는 지난 8월 28일 ‘웨슬리와 경건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선 박사(협성대학교 명예교수)의 발제와 오성욱 박사(서울신학대학교)의 논찬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선 박사는 발제를 통해 웨슬리의 경건주의가 독일 경건주의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강조하며, 특히 모라비안의 지도자인 진젠도르프와의 교류가 웨슬리의 경건주의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웨슬리는 진젠도르프와의 만남을 통해 독일 경건주의의 뿌리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진젠도르프에게 영향을 준 헤르만 프랑케(1663-1727)와 요한 아른트(1555-1621)의 사상 역시 웨슬리의 경건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른트와 스패너, 프랑케를 거쳐 웨슬리에 이르는 경건주의의 흐름을 볼 때 웨슬리의 경건주의는 개인적 성화와 사회적 성화, 더 나아가 세계선교로 이어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부연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이주상 목사와 이성은 전도사는 “루터가 놓친 경건주의적 요소를 웨슬리가 복원하고 ‘기독자의 완전’으로 나아가는 통전성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말하며 “경건한 삶과 교리의 균형이 중요함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