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기간 늘린 성결인대회
목회자-청장년 영성회복 큰잔치
배우-개그맨 간증 등 열기 더해
헌금은 전액 작은교회 돕기에

전북지방회(지방회장 이진상 목사)가 지난 8월 28~30일 사랑의동산교회(임재규 목사)에서 제11회 성결인대회를 열었다. 

매년 전북지방회는 성결인대회를 하루만 열었지만 올해는 목회자와 청장년의 영성 회복을 위해 원크라이집회(대표 박동찬 목사)와 협력해 사흘간 말씀잔치를 열었다.

첫날 저녁에는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당부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가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라며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원로)가 ‘나는 기도의 힘을 믿는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횃불트리니티대학교 김윤희 총장이 ‘나의 노래는?’을 주제로 간증을 나눴다. 

모든 예배는 지방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연예인들의 간증도 풍성했다. 이재정 목사(복된교회) 윤동열 목사(백합교회) 이해창 목사(익산제일교회)가 예배 때마다 대표기도를 하고, 배우 박광현 씨와 개그맨 이정규 씨는 하나님을 만난 간증으로 은혜를 나눴다. 

이 밖에 첫날 예배에서 류승동 총회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중현 목사(사랑의동산교회 원로) 신용철 목사(새롬교회 원로) 김찬근 목사(함라중앙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지방회 평신도기관 임원들과 새롬교회, 사랑의동산교회는 봉헌찬양으로 섬겼다.  

사흘간 저녁마다 청장년 대상의 말씀잔치가 벌어졌다면 29일과 30일 양일간 낮에는 목회자 세미나가 열려 목회자의 영성을 깨웠다. 29일에는 박동찬 목사가 ‘목회자로 사는 삶의 애환과 은혜’를 간증해 목회자들을 격려했으며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성진 목사가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주제로 목회자의 워라벨(Work Life Balance)에 대해 역설했다. 매 시간마다 5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영성의 본질을 기억하길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전북지방회는 사흘간 모인 헌금을 전액 지방회 내 작은교회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방회장 이진상 목사는 “급변하는 시대와 반기독교적인 다원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믿음의 가족들은 더욱 모이기에 힘쓰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성결인대회는 지방회 산하 교회 연합은 물론, 말씀의 은혜와 뜨거운 기도운동을 회복하기 위해 준비했다. 예년보다 더 뜨겁고 영성으로 회복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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