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신대원 동문회 세미나
동문 200여 명, 목회본질 곱씹어
영광교회 등 특별 사역 설명하고
류 총회장 “큰 열매 맺는 농부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동문회장 박명룡 목사)는 지난 9월 2~4일 청주서문교회에서 전국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성령과 목회본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22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세미나와 부흥회, 목회나눔과 기수별 모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두 차례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박명룡 목사와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가 각각 변증학과 미래목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그의 저서 『하나님에 관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조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강의했다. 또 이동규 목사는 축소시대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목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성진 목사(하늘평안교회)와 안세광 목사(영광교회)는 ‘나의 목회를 말한다’를 주제로 각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특별한 사역 등을 간증했다.
매일 저녁 진행된 부흥회는 박영호 목사(포항제일장로교회)가 인도했다. 박 목사는 ‘신뢰와 공감-미래목회의 키워드’와 ‘마침내, 교회가 희망이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물질에 집중하는 시대이다”라며 “교회는 시대의 필요를 읽고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우리에게 맞는 사역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날 설교 후에는 김이겸 목사(온누리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임명빈 목사(대전교회)가 축도했으며 둘째 날에는 정현진 목사(안양중앙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신용수 목사(용인비전교회)가 축도했다.
이밖에 매일 오전에는 김학섭 목사(청주신흥교회)와 박성완 목사(큰빛교회)가 말씀을 나누며 거룩한 일꾼이 되어 영혼을 인도하는 본질에 충실한 목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매 집회 후에는 푸짐한 경품추천도 진행되어 선물을 나누는 기쁨도 나눴다.
한편 개회예배는 박명룡 목사의 인도로 수석부회장 도강록 목사의 기도 후 류승동 총회장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다. 류 총회장은 ‘목회자, 그 직책의 무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회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이자 경기하는 자, 수고하는 농부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악한 세상에서 영적 군사가 되어 승리하고 영적 열매를 맺는 목회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회장 박명룡 목사가 류승동 총회장에게 총회장 취임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주기철 목사와 직전회장 김철규 목사가 축사, 전 회장 이기용 목사와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신학대학원장 최동규 교수가 격려사를 전했다.
폐회예배는 도강록 목사의 인도로 김형노 목사(주심교회)가 기도,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가 축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