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빵공장 건립비 헌금
원료 옥수수가루 4.8t도  전달

한신교회(주신 목사)가 아프리카 우간다에 빵공장을 세워 빵나눔 사역을 시작했다. 

한신교회 김정봉 원로목사는 지난 8월 12~23일 우간다 소리타 지역에 짓고 있는 ‘한신빵공장’을 방문해 현지인들을 격려하고,  빵을 만들 수 있는 옥수수가루 4.8톤(24kg, 200포대)도 현지 공장에 전달했다. 

빵공장 건립비용은 한신교회 성도들이 2,000만원을 모아 헌금한 것으로 식량이 부족한 우간다에 기아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지구촌나눔재단 수석 부이사장 겸 아프리카 빵공장건립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봉 원로목사와 한신교회 성도들은 빵공장 설립에 앞장섰다. 빵공장 건축과 빵 만드는데 필요한 기구를 지원해 ‘우간다 1호 빵공장’을 세우게 되었고, 현지에서 빵나눔 사역도 시작할 수 있었다. 

김 목사는 지난 8월 14일 우간다 주민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빵공장 준공감사 예배에서 ‘하나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신빵공장에서는 매일 1000개의 빵을 만들고 있으며, 이중 500개는 지역에 무상으로 나눠주고, 나머지 500개는 저렴하게 판매해 향후 공장의 자립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김정봉 목사는 우간다에서 빵공장 준공예배와 빵나눔 사역을 펼친 뒤 지구촌나눔재단 이사장 이선구 목사와 함께 케냐로 이동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산사태로 178명이 사망한 케냐 캄쉬라 지역을 방문해 위로하고 옥수수가루 400포대를 전달했다. 

한편, (사)지구촌나눔재단은 55개국에 빵공장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현재 14개 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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