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LA 유니온교회 개척
미주 총회장 등 교단발전 힘써

미주성결교회 전 총회장을 지낸 이정근 원로목사(유니온교회·사진)가 지난 9월 1일 소천했다. 향년 82세.  

이정근 목사는 1964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던 중 만리현교회에 출석하면서부터 성결교인이 됐다. 성청 서울지방회장, 전련 부회장 등을 맡았으며 1968년 서울신대 학장 행정보좌를 하다가 직원 퇴수회에서 목회자로 소명을 받아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80년 미국 LA에 유니온교회를 개척해 미국 서부에서 대표적인 성결교회로 성장시켰다. 미주성결교회 총무, 총회장 등 미주성결교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고인은 미국 에즈베리신학교에서 기독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조지팍스신대원, 남침례신학대학원과 풀러신대원을 거쳐 클레어몬트신대원(목회학 박사) 등을 졸업했다. 서울신대에서 교양 국어와 기독교육학을 가르쳤고 월드미션대학교 대학원장, 아주사퍼시픽대학교 신대원 겸임교수, 미주성결대학교 초대총장과 교수 등으로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또 미주 동아일보 기자, 크리스천헤럴드 주필로 활동했으며, 원수사랑재단을 설립해 원수사랑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함생목회론을 담은 말씀 전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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