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택다이룸센터와 함께 특별한 여름성경학교
한국어캠프와 버스킹 전도, 다채로운 공연도

신덕교회(김양태 목사) 청년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사랑과 관심을 한껏 쏟아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청년들’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덕교회 ‘하꿈청’(담당 유병진 목사)은 지난 8월 15~17일 우리 교단 이주민선교센터인 서평택다이룸센터(대표 김대환 목사)에서 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복음이 있는 한국어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신덕 하꿈청 청년 25명을 비롯해 총 36명이 자비량으로 봉사자로 참여했으며, 2박 3일간 알찬 프로그램으로 해외 이주근로자 가정의 아이들을 섬겼다. 이번 한국어캠프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45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이룸센터와 하꿈청이 함께한 여름성경학교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요’라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됐으며, 카드뒤집기, 야광 빛 놀이, 양과 손전등 만들기, 포도알 낚시, 포도열매 고백문, 골든벨 등으로 3일간 지속됐다. 

이번 여름선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버스킹 전도와 공연’였다. 거리로 나가 청년들이 페이스페이팅과 풍선아트를 하며 복음을 제시하고 슬러시와 풍선 등 간단한 선물도 나누며 접촉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피아노 연주와 한국무용, 신나는 댄스와 스킷드라마 등 버스킹 공연도 인기를 끌었다. 

청년들은 첫날부터 다이룸센터에 밖으로 나가 거리를 청소하고 러시아 배경이 많은 아이들에게 러시아어로 만든 전도지도 나눠주며 노방전도를 했다. 풍선을 선물하며 ‘한국어 캠프’도 홍보했다. 센터에서는 한국어 및 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팥빙수와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했다. 저녁 시간에는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청년들은 무언극과 워십 공연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노래공연으로 참여를 이끌었다. 

둘째 날에는 미니올림픽도 열고, 한국전통음식만들기 코너도 마련해 꼬치전도 만들었다. 밤에는 금요심야기도회도 갖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마지막 날에는 풋살 경기도 하고,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가족 사진 촬영도 했다. 거리청소와 노방전도도 3일 내내 이어졌다. 

다이룸센터 대표 김대환 목사는 “무슬림과 힌두교 등 상관없이 함께 파티를 즐기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위로와 환대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국내 이주민을 위한 이런 특별한 선교가 계속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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