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지방회 60주년 기념교회로 개척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나누림교회(전상학 목사)가 지난 8월 26일 감격적인 입당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을 비롯해 지방회 교역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나누림교회는 강원동지방회(지방회장 양형철 목사) 60주년을 기념해 개척된 교회로 2018년 3월 11일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사역에 나섰다. 당시 강원동지방회는 기념교회 개척을 위해 세례교인 1인당 1만원씩 2년간 모은 헌금과 함께 교회확장기금과 개척기금을 합쳐 총 2억원을 지원하고, 한시적으로 매달 70만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전상학 목사의 장인인 고 김기웅 목사(제일교회 원로)가 ‘교회개척에 써달라’는 유지와 함께 남긴 1억원도 교회 설립에 보탰다.

나누림교회는 총 대지면적 425평(1,406㎥)으로 건축면적은 33평(109㎥), 가건물(컨테이너) 3동(25평, 82.6㎥)으로 대지 구입 및 조성비에 4억원, 건축비에 2억원이 소요됐다.

전상학 목사는 “하나님께 예배당을 봉헌하기까지 7년이 걸렸다. 오늘 입당하는 순간까지 쉽지 않은 순간들의 연속이었지만, 하나님께 엎드려 가면서 하나둘씩 풀려가기 시작했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고백이 절로 나왔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입당예배에서는 전상학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김종남 장로의 기도, 서기 김형태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양형철 목사가 ‘라마 나욧’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 목사는 “사무엘 선지자의 고향이고, 사무엘은 나욧을 세워 후진 양성에 힘쓰던 곳이었다. 사무엘은 사울왕을 피해 라마로 몸을 숨긴 다윗을 나욧으로 데려가 말씀을 가르쳤다”며 “지난 시간 동안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지만, 마침내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 나누림교회를 축복한다. 나누림교회가 강원동지방을 넘어 성결교단의 라마 나욧으로 자리 잡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서는 김영현 목사(도계교회 원로) 김기정 목사(좋은교회 원로)의 축사, 강현욱 목사(한주교회)가 ‘주의 은혜라’ 찬양으로 특송하고, 오길원 목사(속초제일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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