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세계성결연맹 청년대회’
한국-일본 등 4개국 300여 명
요나-사울-에스더 탐구하고
나라-열방 위해 뜨거운 간구
‘2024 세계성결연맹 청년대회’가 지난 8월 6~9일 대만 타이중시 아시아대학에서 열려 세계성결교회연맹(이하 세성연) 청년들이 성결복음 확산을 위해 결속을 다졌다.
이번 세성연 청년대회는 대만성결교회 총회(총회장 천지량 목사) 주관으로 열려, 우리 교단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강현성)와 대만성결교회 청년 및 청소년을 비롯해 일본과 인도성결교회 청년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대회에는 제63회기 청년회전국연합회 임원과 인후동교회(류승동 목사), 청계열린교회(이두상 목사), 힘찬교회(임태석 목사), 영동중앙교회(김영훈 목사) 소속 청년 14명이 참여했다. 또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와 총회 교육국장 대행 강형규 목사, 성청 지도목사 임태석 목사, 성청 동우회장 손재형 장로, 성청 지도위원 신부호 장로 등이 동행했다.
세성연 청년대회는 말씀집회와 성경탐구, 기도 등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영성을 함양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격려사를 전한 문창국 총무는 “이 대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새롭게 헌신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연합, 그리고 용사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녁시간에는 청년들에게 영적 도전을 던지는 뜨거운 집회가 계속 이어졌다. 첫째 날인 6일부터 마지막 저녁집회가 열린 8일까지 3일 동안 성경 속 인물인 요나(Awaken), 사울(Across), 에스더(Advance)를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성청 소속 청년들은 오전과 오후 시간에는 대만 현지 청년들과 소그룹으로 활동하며 ‘사울과 걷는 다메섹 길’과 ‘민족 멸망에 맞선 에스더를 보며’라는 주제로 말씀 집회에 참석하고, 나라와 민족, 열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특별히 성청에서 청년대회에 참석한 세계 성결교회 청년들을 위해 준비한 500만원 상당의 선물인 클렌징패드 10박스를 전달했다. 또 대만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하는 뜻깊은 순서도 있었다.
강현성 회장은 “대만에는 91개 성결교회가 있는데 대부분 중소형교회로 사역자가 부족하고 복음을 전하는데도 많은 장애물이 있다”며 “청년대회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대만을 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청은 이번 세계성결연맹 청년대회를 계기로 총회장 중점 사업 중에 하나인 성청 재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교 사역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8월 말에 후속 모임을 가지며, 동남아 지역 단기선교와 연합 선교집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청 회장 강현성 청년은 “청년대회를 통해 성청 연합회 리더십을 다시 세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성청이 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