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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학생들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호주 힐송칼리지에서 예배인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신대는 지난해 8월 호주 힐송칼리지와 협약 후 예배인도자 과정을 신설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현지에서 진행된 예배인도자 과정에 참여한 것이다. 이번 호주 방문에는 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정재웅 교수가 인솔했다.

학생들은 힐송 워십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이자 예배인도자였던 알란 교수에게 ‘워십팀’이라는 수업을 들었으며 힐송 워십의 현직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 노먼 교수에게는 편곡 및 뮤직 프로듀싱을 배웠다.

또 학생들은 예배사역을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학생예배와 주일예배에 참석해 실제 힐송예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경험한 것이다. 

특히 힐송교회의 예배 리허설에 참여해 실제적으로 보컬들의 워밍업, 예배 전 중보기도, 악기팀과 보컬들이 음악적인 요소를 맞춰나가는 과정, 음향, 영상, 조명 등을 조율하는 디렉팅 등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7월 31일에는 시드니성결교회(권병만 목사) 수요예배에 참석해 찬양인도 및 특송으로 섬기며 현지 교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재웅 교수는 “서울신대와 힐송칼리지의 예배인도자 과정이 한국교회 예배음악 발전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와 세계교회에 새로운 예배 찬양 운동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대와 힐송칼리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예배인도자 과정은 서울신대 정규학기 중 개설되는 4과목(예배기획, 워십싱어송라이팅, 워십앙상블, 워십프로덕션)과 힐송칼리지에서 수강하는 인텐시브 과정 2과목(워십팀, 뮤직 프로듀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