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성경학교 47명 참석
청년들 휴가 내며 섬김 앞장
호주직할지방 시드니성결교회(권병만 목사)는 지난 7월 19~21일 ‘Keepers of the Kingdom’이라는 주제로 겨울성경학교(VBS)를 개최했다.
시드니성결교회는 2017년부터 주일학교 학생들과 다민족 아동들을 대상으로 겨울성경학교를 진행해 왔다. 영어로 진행되는 성경학교에서는 청년과 학생들이 리더가 되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25명의 청·장년 스태프들이 휴가를 내고 섬기는 가운데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의 제자이자 그리스도의 군사로 일어서는 데 힘을 모았다. 겨울성경학교에 참가한 47명의 학생들은 3세부터 12세까지 같은 연령대로 5개 조를 편성해 게임, Truth Talk(성경공부), 간식, 찬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권병만 목사는 “아이들을 위한 성경학교지만 리더로 섬기는 교회 학생과 청년들이 복음을 가르치면서 복음으로 무장되는 시간이 되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며 “시드니성결교회는 올해로 36년 차를 맞이했다. 주일학교 학생은 현재 5명, 학생부 인원 19명이다. 매년 성경학교를 개최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시드니 땅에 다음세대가 복음으로 일어서길 원하시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성경학교에 참가한 하사랑 학생은 “VBS에 참여하면서 제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고 느꼈다”며 “모든 리더선생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경학교 디렉터로 섬긴 이지연 청년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주제에 맞게 각자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한나 청년도 “3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찬양하며 같이 성경을 읽게 되어서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배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