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 역대 원장 간담회
“현장성 주력 기조 유지해야”

총회교육원(원장 조영래 목사)은 지난 7월 9일 류승동 총회장을 비롯해 역대 원장 초청 간담회를 열어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대원장 김성호 목사(화곡교회 명예), 3대 원장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 5대 원장 호기성 목사(새로운교회 원로), 8대 원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9대 원장 양정규 목사(영동중앙교회 원로), 10대 원장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와 원장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와 총회교육위원장 임채영 목사(서부교회)가 참석했다.

역대 원장들은 지금이야말로 총회교육원에서 교단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공유했다. 특히 전도사 계속교육와 관련해 교육의 기본을 잘 지키면서 이전보다 다양하고 현장성 있는 주제와 강사진들이 구성돼 발전됐다고 평가하면서 자칫 이론적인 강의로 치우칠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주제와 이에 적합한 강사 선정에 대한 목소리에 계속 귀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더 나아가 현재 실시되고 있지 않는 목사안수 후 10년차 의무교육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목사안수 후 10년 의무교육과 관련해 헌법 개정사항으로 이미 몇 차례 상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부결된 바 있다. 역대 원장들은 세미나 혹은 포럼 형식 등으로 진행하면서 성결교단 목회자로서의 정체성을 북돋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역대 원장들은 목회자 의무교육을 단번에 법제화시키는 방법보다는 지방회부터 여론화되어 거부감 없이 총회에 상정하기 위해 총회교육원 운영위원부터 이러한 목회자 의무교육의 공론화를 위해 힘써주길 당부했다.

키워드

#총회교육원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