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714 기도대성회’ 전북-수도권은 성결제단에서
남군산교회서 1000여 명 합심
“지도자들이 정의의 갑옷 입게”
제4차 로잔대회와 한국교회 영적 대각성을 위한 714 전북지역 기도대성회가 지난 7월 14일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우리 교단 군산중동교회와 남군산교회 등 7개 교회, 1,000여 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남군산교회 찬양단의 뜨거운 찬양인도로 시작된 기도대성회는 전국 13개 지부의 온라인 인사 후 이신사 목사의 성경봉독, 권오국 목사(이리신광교회)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권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50년 전 로잔대회가 처음 열렸을 때와 비교할 때 지금이 더 세상이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온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상을 이기는 방법으로 ‘말씀의 백신을 맞을 것’, ‘육이 아닌 영으로 살 것’ 등을 제안했다. 설교 전에는 권오국 목사의 선창으로 “전북이 기도의 불씨가 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설교 후 김동근 목사(하나교회)와 조상운 목사(희년교회)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로잔대회를 위한 10가지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제목은 ‘한국교회의 순결과 아름다움 회복’, ‘한국교회의 성숙과 온전함’,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는 크리스찬이 되게 하소서’, ‘교회가 낮아지고 진실과 공의로 세상의 소망이 되게 하소서’, ‘대한민국이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정의와 겸손으로 옷 입게 하소서’,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되게 하소서’, ‘지역과 계층 갈등 해소와 자살 문제와 인구 소멸 위기 해결’,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일꾼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될 것’,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섬기며 앞장서는 한국교회’ 등이다. 기도회 후에는 이신사 목사가 결단찬양을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전북 지역은 앞서 5월 17일 이리신광교회에서 기도성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성회에서는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가 설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