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714 기도대성회’ 전북-수도권은 성결제단에서

서울서지역-인천 8개 교회
신길교회서 “복음화 불씨로”

지난 7월 14일 저녁 7시,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뜨거운 찬양과 통곡의 기도로 가득했다. 

제4차 로잔대회와 한국교회 영적대각성을 위한 서울서-인천지역 로잔714기도대성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은 세대와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기도회에서는 신길교회와 주안장로교회 목동지구촌 한사랑교회 양천중앙교회 소풍교회 인천영락교회 반석교회 등 8개 교회가 함께했다. 

기도회는 신길교회 특유의 열정적인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기용 목사는 “많은 교회가 모여서 하나가 된 것 같다. 제4차 로잔대회이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교회가 정기적으로 만나서 함께 기도하며 영적 교제가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면서 “교회와 복음전파, 지역 사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서울서·인천지역 되자”고 말하자 참석한 성도들은 “서울서·인천지역 교회들이 기도의 불씨가 되겠다”라고 외쳤다.

이날 ‘나의 당한 일과 사명’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는 “우리의 어려운 환경과 역경 속에서 아무리 어렵고 절망적이라고 할지라도 복음의 진전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런 어려움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 목사는 그러면서 그의 할아버지 주기철 목사가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7년 동안 감옥에서 고초를 겪다가 순교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우리도 삶의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도피하는 자가 되지 말고 복음을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우리를 여기에 세우셨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말씀 이후 성도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고형원 작곡가의 ‘우리 함께 기도해’를 부르며 기도의 자리로 나갔다. 김창현 목사(소풍교회) 등이 인도한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영적각성, 그리고 제4차 로잔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하나님 나라 확장, 선교적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