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참석 ‘청년콘퍼런스’
“복음주의신앙 구심점된 로잔
세상을 변화시킨 놀라운 운동”
제1회 로잔청년콘퍼런스가 지난 7월 13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그렇게 살라고 창조한 거 아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선교한국(사무총장 최욥)과 한국로잔YLGen(대표 오정석 목사)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24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청년들에게 로잔정신을 소개하고 선교적 삶에 지속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도전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1,5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전한 한국로잔위원회 부위원장인 최형근 교수(서울신대)는 “로잔운동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열린 복음운동으로 선교운동이자 세상을 변화시킨 운동”이라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능력과 성령의 권능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총무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는 ‘왜? 어떻게? 무엇을? (WHY? HOW? WHAT?)’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로잔대회의 가치와 비전을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라고 정의한 문 목사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복음주의자들이 구원과 복음의 의미와 함께 선교의 목표까지 새롭게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문 목사는 “로잔 언약이 없었다면 20세기 후반 복음주의 신앙의 구심점을 잃었을 것”이라며 “이번 4차 로잔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선교적 성찰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녁집회에서는 최욥 선교사(선교한국 사무총장)가 ‘그렇게 살지 않고 두 물을 건넌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욥 선교사는 “복음은 우리를 구원의 홍해를 건너게 하고 사명의 요단강을 건너는 삶으로 인도한다”며 “속한 교회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형성할지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