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선교 윤허’ 기념대회
사진전-목회자 찬양제 열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는 지난 7월 2일 중앙감리교회에서 ‘고종 황제 선교 윤허 1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대회는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 입국 전인 1884년 맥클레이 선교사가 김옥균을 통해 고종에게 제안서를 보내 1884년 7월 2일 미국 상선의 조선해 운항, 병원 및 학교 설립, 전신 설치를 윤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기념대회는 사진전시회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기념예배와 감리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쉐퍼즈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의 찬양제가 진행됐다. 이날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이용원 감독(기감 서울연회)은 “한국 땅의 선교 시작은 맥클래이 선교사를 통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며 고 말하며 맥클래이 선교사의 행적을 얘기했고 “고종 황제 선교 윤허 140주년 기념대회의 의의는 하나님의 선교의 열정을 바로 아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단 선언을 통해 한국교회와 감리교회의 부흥을 소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선교 초기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해 온전한 도구로 쓰임 받은 가우처, 메클레이, 아펜젤러, 스크랜턴 모자 선교사의 신앙정신을 계승해 낙후 지역 선교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