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4주년을 맞이했다. 본지는 이 역사적인 날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30여 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그분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우리의 사명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를 다시금 되새기려 한다.

본지는 1990년 총회 결의를 통해 창간된 이래, 자랑스러운 교단지로서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해 왔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고, 진리와 사랑을 전파하며, 복음의 빛을 비추는 중요한 사명을 감당했고, 세상의 어둠 속에서 진리의 등불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사명을 자각하는 본지는 부족하지만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시련도 있었다. 진실을 보도하는 일은 항상 쉽지 않았으며, 때로는 외부의 압력과 내적인 갈등 속에서 우리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심지어 우리 교단의 내홍으로 인해 본지의 순수성과 공신력이 공격당하는 참담한 사건들도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매 순간 우리와 함께하셨고, 본지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 오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본지가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 교단의 사역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가를 깨닫게 한다.

본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갈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보도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위로와 희망을 얻기를 소망한다.

이 점을 확인하면 기독교 언론사로서 본지의 사명은 더 중요해진다. 진리와 공정성을 지키며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전파하는 일은 본지의 귀한 사명이다. 본지는 본지의 기사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기독교계 안팎에 평화와 성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독교 언론사의 사명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본지는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도구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본지 가족들은 매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우리의 보도가 성결인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본지의 사역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본지의 사명은 과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본지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본지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본지는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면서도 철저히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정보와 유익한 정보들을 공급함으로써, 성경적 가치로 지금의 시대적 갈증을 채워 주고 성결교회의 사역을 힘 닿는 한 지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본지가 있기까지 헌신해 준 모든 교단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이 우리의 사역에 큰 힘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앞으로도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본지는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