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촌교회, 바피아교회 봉헌
마을 유일 식수원 제공도
청주 효촌교회(김연홍 목사)가 아프리카 카메룬에 교회를 짓고 우물도 파주었다.
효촌교회는 카메룬 바피아교회(쟝드드으 목사)를 신축하고 지난 6월 8일 현지에서 봉헌식을 거행했다. 바피아교회는 야운데중앙교회와 옴니스포교회의 지원으로 교회당 용지 3,000㎡를 마련했으며 효촌교회의 후원으로 마침내 교회당 신축의 꿈을 이루었다.
효촌교회는 교회당 건축비 뿐만 아니라 강대상, 의자, 앰프, 스피커, 마이크, 발전기 일체를 기증했고, 바피아교회 우물 파기와 사택 공사도 지원했다. 교회당 신축을 위해 박윤기 안수집사 부부와 정채엽 장로 부부가 건축비를 후원했다. 봉헌식에서 김연홍 목사와 정채엽 장로 부부는 쟝드드으 목사에게 교회당 열쇠를 전달했으며, 쟝드드으 목사는 선물로 답례했다.
봉헌식은 카메룬성결교회 총무 임마누엘 목사의 사회와 마리우스 목사(비탱교회)의 기도, 김연홍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이현중 장로와 카메룬 선교부 대표 안수웅 선교사, 카메룬성결교회 야운데2지방회장 마리 뽈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송은천 선교사가 축도했다.
이날 효촌교회 이현중 장로는 참석한 모두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직접 한국의 전통 춤인 학춤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효촌교회는 또한 맹꼬아므요스성결교회(쟝 다니엘 카반다 목사) 우물 파기도 지원하고 6월 7일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판 우물은 마을의 유일한 우물로 지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지역주민 대표 아땅가나 프로스페 씨는 “그동안 교회 인근 지역에 수도나 우물이 없어서 주민들이 어려움이 많았는데 효촌교회에서 교회에 우물을 제공해 주셔서 식수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봉헌한 우물은 김동백 안수집사, 김영옥 권사 부부가 비용을 지원했다.
김연홍 목사는 격려사에서 “맹꼬아므요스교회와 우물을 통해 식수 뿐만 아니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