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남양주서 아웃리치
임마누엘교회 이웃잔치 펼쳐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창수 장로)는 지난 6월 21~22일 남양주시 화도읍 임마누엘교회(이광수 목사)에서 아웃리치 사역 및 이웃초청잔치 행사를 진행했다.
임마누엘교회는 시각장애인 5명, 발달장애인 2명, 노인 13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 작은 농촌교회이다.
이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광수 목사는 시각장애인으로 15년 전 마을에 교회를 개척하여 사회적 약자로 소외된 이들과 노인들을 돌보고, 마을청소와 궂은일에 앞장서며 복음을 전해왔다.
이번 행사는 임마누엘교회 이광수 목사와 국내선교위원회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임마누엘교회에 가장 필요한 전도, 이미용, 건강상담, 식사섬김, 시설개선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원이 이루어졌다.
신길교회 봉사자들은 교회 홍보를 위해 ‘임마누엘교회’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착용하고 주변 이웃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도지와 떡, 고급우산을 전달하며 교회로 초청했다.
교회를 찾은 주민들에게는 오찬과 함께 쉽고 강력한 복음을 초청자 모두에게 전했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가정에 필요한 전기밥솥, 선풍기, 전자렌지, 홍삼 세트 등을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골고루 나누었다.
이 밖에도 신길교회는 개인별 건강상담과 의료품 전달, 함께 이미용 사역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신길교회는 5월 17일~6월 7일 임마누엘교회 전기용량 증설과 전등 및 전선 교체 등의 전기공사와 교회 천장 누수 차단을 위한 방수공사를 완료했다.
시설지원 사역을 통해 교회 전기용량을 5kW에서 15kW로 증설하고, 이에 따른 배전판, 전등, 전선 일체를 교체했으며 주방에 식기세척기를 지원했다. 교회 천장 방수공사도 실시해 일부 낡은 지붕을 교체하는 등 장마에도 걱정이 없도록 했다.
이광수 목사는 “작은 시골교회에 큰 은혜를 끼친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길교회 국내선교위원회는 매년 2~3개 교회를 선정해 해당 교회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아웃리치 사역을 진행해왔다.
국내선교위원장 이창수 장로는 “신길교회 표어인 ‘길을 만드는 사람들’을 구호만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작은교회를 돕는 아웃리치 사역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